💸 앵치의 전세사기 탈출기 (진행중)

🏠전세사기 탈출기⑥ - "불법건축물 숨긴 집주인, 형사 고소로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까지 받은 후기 (4호 충족)"

여러분의 다정한 친구 앵치 2025. 5. 31. 09:36

 

불법건축물 알아내는 방법을 알아봐요!!

 

 

※ 위 사례는 실제 전세사기 피해자인 앵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다만, 본 사례가 모든 유사 사례에 대해 절대적인 피해자 입증 자료로 인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건의 정황, 증거 자료, 계약 구조 등에 따라 판단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개별적인 사실관계 분석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안녕하세요.

전세 계약 전에 확인할 수 있는 건 다 확인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불법건축물이었고, 전세사기 까지 당한 앵치입니다.
하지만 기망(속임수)을 입증해 형사고소했고, 검찰 송치 및 전세사기 피해자 4호로 인정받았습니다.
이 글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록합니다.

 

행사기간: ~ 2025. 07. 16.


🧱 계약 당시 상황: “건축물대장엔 아무 문제 없었어요”

위반 건축물이지만 위반건축물 딱지가 없었던 건축물대장
통상적인 위반건축물 건축물 대장

 

  • 건축물대장에는 위반건축물 표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 전세계약서에도 ‘불법건축물 아님’이라고 적혀 있었고, 중개사도 문제 없다고 설명했어요.
  • 그런데 이상한 점이 있었죠.
    실제로 저주중인 호수가, 건축물대장에 등재된 호수와 달랐던 것입니다.

예를 들어 건축물대장에는 1층 3호수, 2층 3호수 이렇게만 있는데,
실제 거주 호수는 다섯 호수가 넘는 세대가 입주 중이였고 부동산 매물 정보도 그 호수로 올라와 있었어요.
즉, 실제보다 세대 수를 뻥튀기한 불법 세대 분할(방쪼개기)이었던 겁니다.

 

건축물 대장 상에는 총 7가구가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15가구가 거주하고 있었어요.


🎙️ 중개사도 알고 있었다는 ‘녹취’ 확보

그런데 계약 이후 여러 문제가 생기고 나서, 중개사가 해당 건물이 불법건축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말을 직접 했고,
저는 그 발언을 녹취로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중개사보다 집주인에게 더 큰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을 위해서는 집주인의 기망혐의 입증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집주인도 불법건축물임을 알면서 숨기고 계약을 체결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형사고소, 결과는?

  • 저는 집주인을 ‘사기’ 혐의로 형사고소했습니다.
  • 고소장에 "계약 당시 불법건축물임을 알았더라면 절대 계약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 (전세사기 피해자 4호 입증을 위해서는 '계약 당시' 시점의 기망이나 사기 혐의 입증이 필수입니다.)
  • 중개사의 녹취 내용도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그 결과,

기망이 인정되어 검찰로 사건 송치
전세사기 피해자 공식 인정

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 불법건축물, 어떻게 확인할 수 있었을까?

이 사건을 겪고 나서 깨달은 건, 표면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불법이 많다는 점이었어요.
아래는 불법건축물 여부를 확인하는 5가지 방법입니다. 제가 겪은 사례도 함께 덧붙였어요.


1. 건축물대장 열람

 

정부서비스 | 정부24

정부24는 정부의 민원 서비스, 정부혜택(보조금24), 정책정보/기관정보 등을 한 곳에서 한 눈에 찾을 수 있고 각 기관의 주요 서비스를 신청·조회·발급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정부 대표 포털입니다

www.gov.kr

 

주의: 저처럼 표기는 없어도 실사용 구조가 다르면 여전히 불법일 수 있습니다!


2. 토지이용계획확인서 확인

  • 토지이음 서비스 링크
  • 해당 건물의 용도지역, 건폐율, 용적률 확인
  • 다가구 건축이 허용되는 지역인지도 체크하세요
 

토지이음

이음지도, 용어사전, 질의회신사례, 규제법령집, 주민의견청취 공람, 도시계획통계 제공

www.eum.go.kr

 


3. 항공사진/지도 비교

  • 네이버 지도 / 카카오맵에서 항공사진(스카이뷰) 활용
  • 지붕에 불법 옥탑방, 증축 흔적 있는지 육안 확인
  • 층수나 구조가 실제와 다르면 의심해보세요

4. 구청 건축과에 문의

  • 해당 구청 건축과 또는 도시계획과에 전화해서
  • "이 주소의 건축물이 위반건축물로 단속된 이력이 있는지" 직접 확인
  • 실제 민원 접수 이력도 확인 가능합니다

5. 현장 구조와 건축물대장 비교

  • 제 사례처럼 건축물대장에 없는 호수로 계약을 유도했다면,
    불법 세대 분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정리 요약

항목 확인 방법 내 사례와 비교

건축물대장 정부24에서 열람 위반 표기 없음 (속았음)
층수/호수 비교 대장 vs 실제 확인 실제 거주 호수는 대장에 없음
중개사 발언 녹취 확보 "불법인 거 알고 있었다" 말함
집주인 형사고소 기망 인정, 검찰 송치
피해자 구제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검찰 송치 후 이의신청

📝 마무리하며

처음엔 "설마 나한테 이런 일이?" 싶었지만, 실제로 너무 흔하게 벌어지는 사기 수법입니다.
건축물대장만 믿고 계약했다가, 나중에 뒤통수 맞는 경우 정말 많아요.

✔ 계약 전, 실제 구조 vs 건축물대장 비교 꼭 하기
없는 호수, 이상한 구조는 바로 의심하기
✔ 중개사나 집주인 말만 믿지 말고 직접 공공문서 확인하기

이 글이 누군가에게는 전세사기를 피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필요하시다면 형사고소 진행 과정, 고소장 작성 팁, 녹취 활용법 등도 따로 정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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